14년 만의 ‘WBC 4강’ 향한 에드먼과의 동행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미국이 만든 대회다. 하지만 2006년 1회 대회와 2009년 2회 대회의 ‘찐 주인공’은 한국과 일본이었다. 일본은 두 번 모두 우승했고, 한국은 1...

‘카타르 월드컵’은 尹대통령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

“대한민국! (짝짝짝-짝짝)”24일 엄숙한 국회에 익숙한 응원구호가 울려 퍼졌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비대위원들이 ‘붉은 악마’를 상징하는 빨간 상의를...

[팩트체크] ‘2030 남·북·중·일 월드컵’ 공동개최 가능성은?

월드컵 역사상 유례없는 ‘2030년 동북아 월드컵’의 개최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남북과 중국, 일본 등 4개국이 공동으로 월드컵을 열자는 것이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6...

촛불 모였던 ‘광화문 광장’, 다시 ‘붉은 악마’의 장으로

15년 전 5월31일은 2002년 한일 월드컵 개막 날이었다. 축구 변방으로 여겨졌던 한국 대표팀은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전통적인 축구 강호를 연달아 격파하며 4강 신화...

문화·스포츠계까지 초토화시킨 ‘최순실’의 위력

나라 전체를 뒤흔들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에 문화계 또한 초토화되는 분위기다. 보통 게이트는 정치권이나 경제계 일인데, 이번 최순실 게이트는 문화예술계와 체육계에까지 파문이 이어...

‘감동 코드’로 흥행과 작품성 둘 다 잡는다?

2002년 6월29일, 한국과 터키의 월드컵 3, 4위 결정전이 있던 날이다. 서해 연평도 NLL(북방한계선) 인근에서는 남북 간에 해전이 벌어졌다. 북한 경비정 684호가 대한민...

[그림, 시대를 증언하다] 치약 튜브에 빨간색 넣으면 빨갱이?

비누·치약·샴푸의 자체 생산으로 한국 사회에는 현대식 위생 개념이 대량 보급되기 시작했다. 이는 공산품의 포장과 용기를 통해 먼저 산업화를 이룬 서양식 산업미술이 전국적으로 확산되...

경계 허무는 ‘월드컵홀릭’

4년마다 열리는 월드컵은 어느새 새로운 ‘축제’가 되었다. 거리로 몰려나온 사람들은 승패를 떠나 하나가 되어 ‘대~한민국!’을 외친다. 자치단체들이 주관하는 이른바 ‘관제 축제’가...

‘특종’ 없는 월드컵

말도 많고 탈도 많은 2010 남아공월드컵 경기장 밖에서는 또 다른 전쟁이 펼쳐진다. 바로 각국에서 파견된 미디어들 간의 취재 전쟁이다. 한국의 취재기자들 또한 그 ‘전쟁’의 소용...

‘대~한민국’ 앞에 거칠 것은 없다

빗줄기도 응원 열기를 막지 못했다. 한국 국가대표팀의 남아공월드컵 첫 경기가 열린 6월12일 밤, 전국은 승리를 염원하는 축구팬들의 함성으로 뒤덮였다. 굵은 빗줄기에도 아랑곳하지 ...

‘붉은 악마’의 월드컵은 이미 시작되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여운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로 종합 5위에 올랐다. ‘빙상...

‘붉은 악마’와 맞짱도 뜨겠네

사진 속 응원단은 우리 붉은 악마일까? 9월26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 자리 잡은 붉은 옷의 사람들은 일본 우라와레즈 응원단이다. 이날 벌어졌던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있을까?

전반전 내내 답답한 플레이를 펼치던 한국팀에 마침내 해결사가 등장했다. 대표팀의 악동으로 불리는 이천수 선수(사진 오른쪽 끝)가 후반 9분경 환상적인 프리킥을 선보이며 1:0으로 ...

후반 응원 위해 N석에만 앉는다

붉은악마는?붉은악마는 1995년 가칭 ‘그레이트 한국 서포터스 클럽’(Great Hankuk Supporters Club)으로 출발했다. 1997년 코리아컵에서 처음으로 조직적인 ...

정치권이 월드컵을 놔두랴

월드컵 대회가 열리는 해마다 정치권도 또 하나의 대회전을 치른다. 바로 지방선거다. 1998년 2회 선거부터 월드컵 대회는 지방선거와 같은 해에 치러지고 있다. 제4회 지방선거일은...

태극기는 인공기와 격이 다르다

지난 14일에 ‘자주 평화 통일을 위한 8?15 민족대축전’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남북통일축구경기는 ‘관계자 외 관람금지’라는 웃지못할 촌극이 되어 버렸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국민...

식탁 위의 레드 신드롬

붉은 색은 세계 어디에서나 아주 근원적이고 함축적인 의미를 나타낸다. 피의 색이며 월경의 색이기도 한 붉은 색은 삶의 색깔이며 잔혹한 죽음의 색깔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적색은 현대...

“영어 선망이 문제”

처음 한국에 온 것은 2002년 봄이었고, 이후 아내와 만나 2003년 6월에 결혼했다. 한국에 오기 전에는 뉴질랜드 빅토리아 대학에서 관광산업을 전공한 후 호텔의 식당·바 매니저...

“한류를 과소 평가 말라”

일본에서 가장 큰 번화가 중 하나인 도쿄 신쥬쿠(新宿) 가부기쵸(歌舞起町)에서 조금 떨어진 쇼쿠안 거리(職安通)는 유명한 ‘코리아 타운’이다. 한국 요리집, 한국 식품점, 한국 서...

“AGAIN 1966 자신합네다”

‘AGAIN 1966’.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붉은 악마’들이 수놓았던 카드섹션 내용이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북한이 이탈리아를 1-0으로...